치질 치핵 치열 먹는 약 치센

 

치질은 우리나라 인구 3명 중 1명 꼴로 앓을 만큼 흔한 질병입니다.

항문질환이라고 하면 부끄러움에 치료를 미루기 십상인데요.

일상생활하기에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고, 그대로 방치하다가는 수술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 방문을 미뤄서는 안 됩니다.

 

치질

치질이란

1. 치핵

항문에서 생기는 치핵, 치열, 농양, 치루 등의 질환들을 통틀어서 치질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치질이라 하면 치핵을 말합니다.

치핵은 항문 점막 밑에 있는 혈관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혈류가 증가하면서 늘어납니다.

그때 점막도 같이 부풀어 올라 혹 모양이 되면서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올 때 발생하는 게 치핵입니다.

 

• 1기 - 항문 안쪽에만 위치하는 경우
• 2기 - 배변 시 밀려 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가는 경우
• 3기 -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경우
• 4기 - 넣어도 안 들어가는 경우

2. 치열

항문의 피부나 점막이 찢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크고 단단하게 굳어있는 대변이 항문을 통과할 때 잘 발생합니다.

증상

치핵은 덩어리가 돌출되면서 배변 중에 선홍색의 출혈이 나올 수 있습니다.

통증과 더불어 항문부 주변의 가려움과 불쾌감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열은 치핵과 증상이 비슷하면서도 배변 시 나타나는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원인

원인은 다양하게 있지만 주로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 태도가 문제입니다.

• 오래 앉아 있게 되면 피가 고여 항문 혈관이 늘어납니다.
• 임신 중 증가하는 호르몬과 복압 상승으로 치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변비약이나 관장을 과하게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변비로 인해 배변시 힘을 많이 주면 복압이 올라 항문 혈관이 쉽게 늘어납니다. 

관리방법

1. 좌욕

좌욕으로 치질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물의 온도 35~40도, 10~20분 이내로 항문을 담그고 있으면 항문 괄약근의 이완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 목적일 경우에는 하루 2-3회, 예방 시에는 하루 1회가 좋습니다.

 

2. 음식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배변 시 치질에서 느끼는 통증과 출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콩, 통곡물, 호박, 피망, 셀러리, 오이, 배, 사과 등이 치질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3. 국소 도포

스테로이드 제제, 정맥 강화제를 사용하며 일시적 완화에 효과적으로 치젤 연고 등이 있습니다.

 

4. 약물치료

혈관벽이 약해지거나 혈관이 부풀어 오르면 치질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정맥부전이라고 하는데 디오스민이라는 물질이 혈관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대표적인 약이 치센 캡슐입니다.

치질뿐만 아니라 하지 중압감, 통증, 부종 등을 개선시켜주며 모세혈관 취약증에 의한 출혈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성인이 디오스민을 1회 300mg 1일 2회(점심, 저녁 식사 시) 복용하며 재발이나 악화 시 1일 1,200~1,800mg까지 투여할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 3개월 이내에는 먹지 않습니다.

치센 캡슐(동국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