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 수두 대상포진

 

독일에서 당뇨병과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가 있는데요.

헤르페스 2형, 5형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들이 다른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들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았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헤르페스는 단순 물집 발병으로 통증이 별로 없다가도 대상포진으로 악화되면 고통이 심하게 올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정의

작은 수포들이 집합적으로 모여 있는 형태로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원인인 급성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원인

•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 2형 - 손상된 피부와 점막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감염됩니다.
•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 호흡기를 통해 걸리는데 처음에는 수두로 나타나다 면역력이 감소하면 대상포진을 일으킵니다.
• 앱스타인바 바이러스 - 주로 타액으로 감염됩니다.
• 거대세포 바이러스 - 침샘 바이러스라고도 부르며 밀접한 접촉을 통해 걸립니다.

증상

바이러스별로 발생하는 질병 및 증상은 다양합니다.

 

1.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처음 감염 시 인후염, 구내염으로 나타납니다.

재발하는 경우에는 입술이나 입술 주변에 물집이 생깁니다.

 

2.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

성병이라고도 하며 사타구니 주변에 물집으로 발생하며 근육통이나 발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발열과 함께 온몸에 수두가 나타납니다.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심한 통증과 여러 개의 물집이 나타나게 되는데 대상포진이 악화되어 발생합니다.

 

4. 앱스타인바 바이러스

영유아기 시기에 감염되면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으나 청소년 이후에 걸릴 시 열이 나고 간과 비장 림프절이 커지는 감염 단핵구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시 별다른 증상은 없으나 면역기능 저하 시에는 폐렴, 위와 장 내막에 염증이 생기는 위장관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바이러스별로 치료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1.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 2형,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아시클로버, 발아시클로버, 팜시클로버 등을 사용합니다.

녹십자에서 나오는 흰색의 반투명한 크림 제형의 아시클로버는 4시간 간격으로 1일 5회 바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5일간 지속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며, 회복이 안 될 경우 추가로 5일 사용합니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녹십자뿐만 아니라 다른 제약사에서도 아시클로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2. 거대세포바이러스

강시클로버, 발강시클로버를 사용합니다.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을 보일 시 포스카넷, 시도포비어를 투여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료되는 경우가 많아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것인지의 유무는 의사의 진단으로 판단합니다.

 

수두와 대상포진은 백신이 있기에 접종으로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