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질병관리본부에서 A형 간염 환자 중 약 87%가 20~40대라고 발표했습니다.
영유아 시기 때 A형 간염이 필수 예방접종이 아니었기 때문인데요.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A형 간염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의
간세포나 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간염이라고 부릅니다.
A형 간염 바이러스가 장관을 통과해 혈액으로 침입 후 간세포에 기생해서 염증을 일으킵니다.
치료법은 없으나 예방 백신의 효과는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추가 접종을 진행합니다.
처음 예방접종을 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항체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한 번 더 집종하면 면역력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에 2번의 예방접종을 합니다.
거의 100% 항체가 생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 당일에는 목욕을 하지 않도록 하고, 부작용을 대비해서 오전에 맞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원인
일반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 등을 섭취했을 때 병에 걸리게 됩니다.
바이러스 보균자가 대변을 배출한 후 물과 음식을 오염시켰는데 이것을 다른 사람이 먹게 되면서 A형 간염이 걸리게 됩니다.
주로 위생상태가 안 좋은 후진국에서 발생하나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유는 A형 간염에 노출된 적이 없는 젊은 층의 항체 보유율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단체생활하는 곳에서 집단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단체로 급식할 때와 연관이 있습니다.
주사기나 혈액제제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즉, A형간염 바이러스가 포함된 피를 수혈했을 때도 걸릴 수 있습니다.
증상
- 발열, 구토, 식욕부진, 전신 피로, 메스꺼움, 복부 불쾌감 등
- 설사를 하거나 오줌색이 짙어지면서 황달이 동반됨
- 초기 증상은 몸살감기와 비슷해 감기약을 복용하다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 많음
- 바이러스가 몸 안에서 기생하다 2주에서 8주 정도 잠복기를 가진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함
예방접종
A형 간염 예방접종 대상은 12~23개월의 모든 소아입니다.
하지만 항체가 없는 고위험군 성인의 경우에도 예방접종이 권고 되고 있습니다.
- 20~30대 성인 중 예방접종력이 없거나 A형 간염을 앓은 적이 없는 경우
- A형 간염 환자 발생이 높은 국가로 여행하는 경우
-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하거나 혈액응고 질환자
- 만성 간질환자, 약물 중독자 등
급성 A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증상 발현 후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발병 후에는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재발하는 일이 드물고,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식사 전이나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는 무조건 손을 깨끗이 씻는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물은 끓여 먹거나 정수 처리된 것을 마시도록 하고 음식도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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