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개방증

최근에 가수 아이유가 잠실 올림픽 경기장에서 데뷔 14주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끝 마쳤습니다.
이곳에서 공연한 국내 여가수는 아이유가 최초라고 하는데요.
무려 이틀 동안 8만 명의 관객과 함께 했다니 대단합니다.
이곳에서 아이유는 청력에 이상이 있어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는데요.

이관개방증

병명은 이관 개방증으로 일상생활에서도 큰 불편함을 느끼게 합니다.
병의 이름조차 생소한 이관 개방증, 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정의

이관은 콧물의 역류를 방지하고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으면서 압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관이 평소에 닫혀있어야 하는데 열리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이관 개방증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열림과 닫힘을 반복하면서 귀의 건강을 유지해주는데요.
하품하거나 말을 할 때, 침을 삼킬 때 이관이 잠깐씩 열리면서 귀 압력을 조정해줍니다.
이상이 생기면 자신의 말이 양동이를 뒤집어쓰고 말하는 듯이 울림이 들린다고 합니다.
또한 심할 경우 정상인에게 들리지 않는 소리가 직접 고막을 진동시키며 들린다고 합니다.
심장박동 소리가 그와 같은 예입니다.

증상

이관 주위의 근육들이 문제가 생기면 침을 삼킬 때, 트림할 때 귀가 먹먹해지면서 통증이 생깁니다.
이명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본인의 목소리, 숨소리가 들리는데 코가 막혔을 때의 소리와 비슷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다른 사람에게 들리는 자신의 목소리의 크기를 제대로 알 수 없어 작게 말하게 됩니다.

원인

코가 막힐 경우 코막힘 완화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오래 사용하게 되면 이관을 건조하게 만드는데 이게 원인이 되어 닫힘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이관 개방증 증상이 코막힘과 비슷하니 코막힘 완화제를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급격하게 체중이 빠진다거나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이나 파킨슨병 등으로 근육이 위축되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진단

이관 개방증이라고 의심이 된다면 이비인후과를 가야 합니다.
고막 관찰, 순음청력 감사, 임피던스 청력검사, 비내시경 검사 등으로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

비강 국소 스테로이드제제, 비점막 수축제 등의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이관을 건조케 만들어 악화시킵니다.

임신 기간 중 발생한 증상은 출산 후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자기 체중이 빠진 경우는 체중이 회복되면서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관 입구를 좁게 해주는 수술치료도 할 수 있습니다.

이관이 잘 열리지 않으면 침 삼키기, 껌 씹기 등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